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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에 해당하는 글5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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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은 그의 헛된 자신감
혼자생각 | 2008/06/08 23:12

넓디 넓은 광화문 거리를 비롯해 안국동 사거리, 청계천, 시청 앞, 독립문 등 서울의 중심부가 촛불을 든 시민들의 인파로 꽉찼다. 연휴를 맞이해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가 이루어졌고, 하루 10여만 명이 넘는 시민들이 연휴 내내 촛불집회에 참여했다. 시청 앞 광장에는 난데없는 텐트촌이 형성되었고 밤낮 구분 없는 시민들의 축제의 장이 계속되었다.

연일 이어지는 촛불집회와 떨어지는 지지율, 들끓는 반대 여론도 모자라 보궐선거 참패까지도 모자른 것이었을까. 정부의 태도는 좀처럼 바뀌지 않고 있다. 국민들이 그토록 원하는 재협상은 접어둔채 대통령이 대통령에게 전화로 30개월 이상 소의 수입을 제한할 것을 '요청'하였다. 더불어 재협상을 할 경우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신뢰가 떨어질 수 있다며 이는 국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촛불집회에 참여하고 있는 시민들을 나무라고 있다.

 "불도저라는 별명이 있던데..."

두 달 전 미국 캠프 데이비드에서 있었던 한미 정상회담 당시 부시가 이명박에게 한 말이다. 어쩌면 이 말에 지금 정부가 시민들의 강력한 저항에도 불구하고 미국 쇠고기 수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배짱의 이유를 알 수 있다. 이명박은 그의 별명인 불도저처럼 굉장한 추진력을 갖고 리더십을 발휘하며 묵직묵직한 사업들을 이룩해낸 전적을 갖고 있다. 그가 한 번 추진할 것이라고 마음 먹은 일이면 그 누구의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그 일을 끝까지 추진시키는 것이 그의 특징이다. 그리고 불행하게도 그가 서울 시장 자리에 있을 때 추진시켰던 몇 가지 사업들은 결과적으로 성공을 거두고 말았다. 청계천 복원을 공약으로 내세웠을 때에도 많은 반대가 있었다. 청계천 일대의 상인들에 대한 생존권과 교통 문제, 환경 문제 등 많은 장애물이 있었다. 또 시내버스 시스템을 정비할 때도 세금을 낭비한다는 등 많은 이견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반대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이를 밀어붙였고 결국에는 성공적인 치적으로 평가받게 되었다.

이뿐만이 아니다. 그가 한 대기업의 평사원에서 CEO까지 '샐러리맨의 신화'를 이루어내는 과정에 있어서도 그는 실패를 맛보지 못했다. 그리고 이런 경험을 통해 축적되었던 그의 자신감은 서울시장의 당선과 청계천 복원의 성공적인 결과, 경선과 대선의 연승으로 더욱 굳건해져왔다. (자격을 잃기도 했지만 국회의원에도 당선된 적이 있다) 그리고 최근에는 총선에서까지 여당이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그의 자신감은 최고조에 이르렀다.

바로 이 점이 그를 탄핵으로까지 몰고 가는 시민들의 '배후세력'이 되고 있다. 그에게는 반대를 무릎쓰고도 이에 굴하지 않고 결단력 있게 일을 추진함으로써 성공을 거뒀던 경험이 풍부하다. 미국 쇠고기 수입 고시를 연기하고 청와대 인사 쇄신을 거행하는 등 나름대로 자성의 태도를 취하고 있기는 하지만 아직 미국 쇠고기 수입을 성사시킬 가능성은 충분하다. 수만 명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와 있는 지금 이 시간에도 그의 머릿 속에는 그의 추진력과 결단력을 믿는 헛된 자신감이 좀처럼 자리를 비우려 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그의 불도저와 같은 독단적 태도가 바로 촛불집회의 배후세력이다.

가장 중요한 것은 지금의 현 상황이 그가 과거에 견뎌냈던 숱한 반대의 경험들과는 매우 다르다는 점이다. 그는 성난 민심에도 불구하고 일단 미국산 쇠고기를 수입시키면 시민들의 저항은 잦아들 것이고 오히려 이를 이용해 한미 FTA 협상에서 우리나라가 확실한 협상 카드를 쥐게 될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쇠고기 수입의 여파와 견줄만 한 협상에 있어서의 미국으로부터의 양보를 확실하게 보장 받은 것도 아니고, '주권'문제가 부각될 만큼 쇠고기 수입 결정은 순전히 우리 정부의 양보에 입각한 것이었다. 즉, 여론의 엄청난 반대에도 불구하고 수입을 밀어붙일만큼 과연 이후에 이 같은 결정이 그가 운운하는 '국익'에 과연 얼마나 도움이 될지는 불확실한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또 하나, 시민들이 촛불을 들고 일어서는 이유는 단순히 미국 쇠고기 수입 결정에 반대해서가 아니다. 그가 버리지 못하고 있는 독단적인 국정 수행 방식을 지적하고 있는 것이다. 청계천 복원 때도, 버스 중앙차로 도입 때도 많은 사람들의 반대 여론이 있었지만 그 당시의 반대의 내용은 주로 그 추진 사업 자체에 대한 내용들이 많았다. 하지만 지금의 상황은 좀 다르다. 그는 일개의 시장이 아닌 나라의 살림을 책임지는 최고 국가 통치자의 자리에 있고, 이 자리에 걸맞는 의사소통능력과 민주적인 국정 수행 능력을 보이지 못하는 그에게 시민들은 비판의 촛불을 들고 있는 것이다. 즉, 미국 쇠고기 수입에도 물론 문제가 있지만 그보다 더욱 큰 문제는 바로 그 자신의 독단적인 국정 추진과 의사소통능력의 부재에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문제를 대통령과 현 정권이 과연 자각하고 있는지는 불분명하다. 오히려 연일 터져나오는 측근들의 언행과 보수층의 터무니없는 주장들을 감안해 볼 때 현 정권의 자성적인 태도에 대한 기대는 무의미한 것처럼 보인다. 한 달이 넘었는데도 촛불집회에 참여하는 시민들과 정부에 대한 규탄의 목소리는 좀처럼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오히려 더욱 늘어나고만 있다. 6월 10일을 맞아 시민들과 진보세력들은 대대적인 집회와 시위를 계획하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현 정권이 자신들의 오만함과 독선적인 측면을 자각하지 못한다면 정권과 시민들의 충돌은 불가피할 수 밖에 없다. 그리고 이 대대적인 충돌은 양측의 깊은 갈등과 불신을 낳을 것이 뻔하고, 이 갈등과 불신은 훗날까지 우리 사회의 깊은 상처로 남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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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갈등, 독단, 미국, 민주주의, 불신, 쇠고기, 수입, 시위, 의사소통, 이명박, 정권, 진보세력, 촛불집회, 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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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snowall@melotopia 2008/06/08 23:53 x
제목 : 소크라테스의 변명
GRE도 끝난 김에, 집에 처박혀 있던 미독서적들을 읽으려고 책장 첫칸부터 안읽은 책들을 찾았다. 거기서 가장 처음에 걸린 책이 "소크라테스의 변명"이다. 오오... 한눈에 보기에도 지루하고 고전적일 것 같은 제목이다. 내용은 소크라테스가 고발당해서 사형당할때 까지의 이야기와, 소크라테스가 참석했던 어느 잔치에서 했었던 연설을 모아둔 것이다. 저자는 무려 플라톤. 그를 고발한 자들은 그가 무신론자이고 청년들을 선동하여 죄악에 빠지도록 했다는 혐의로..
Tracked from TransAussie 2008/06/09 18:50 x
제목 : 문제는 국민에 대한 태도입니다.
이건희 전 회장이 삼성의 준천재급 인재라고 하는 참여정부 최장수 '천재장관' 진대제 전 정통부 장관이 한 강연 서두에서 '얼음을 깨려고' 꺼낸 100점짜리 인생이라는 것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우선 알파벳 A부터 Z까지 차례로 1~26점까지 점수를 매겨보면, 흔히 인생 성공에 중요한 것이라 생각되는 Knowledge, Money, Luck 는 각각 96, 72, 47점이 된다고 합니다. 과연 100점 인생을 만드는 것은 무엇인가 하고 100점을 넘지..
2008/06/09 07:54 L R X
비밀댓글 입니다
아다리 2008/06/09 17:35 L X
어! 너 뭐야? 너 명휘야?
원더 2008/06/09 17:03 L R X
님하 컴도저임...ㄳ
그냥 2008/06/09 18:48 L R X
트랙백 따라 왔습니다.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마치 신문 논설처럼(물론 조중동은 빼고요^^) 정연한 어조에 읽고 있으니 차분하게 정리가 되네요.
그렇죠 70년대식 불도저라 시대에 맞지 않는 리더십인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아직도 상황을 분간하지 못하고 우선 피하고 보자는 꼼수로 툭툭 내뱉는 말을 듣노라면 정말 배후세력인 것 같습니다. 지금 이명박의 '적'은 있을지도 모를 '사탄'과 '친북좌파' 세력이 아니라 바로 이명박 자신인 것 같습니다.
언핏 본 다른 글들도 차분하고 정겨운 느낌이라 무척 좋습니다. 즐필하시고요, 즐거운 블로깅되시기 바랍니다. :)
2008/06/09 20:56 L R X
본인 맞심
2008/06/09 21:44 L R X
비밀댓글 입니다
2008/06/11 05:37 L R X
비밀댓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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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정치의 바닥
혼자생각 | 2008/06/03 16:22

'이미지 정치'의 끝을 보고 있다.

이명박 정부는 오늘로 100일을 맞았다. 하지만 그들의 이미지 정치는 채 100일이 가기도 전에 스스로 그 바닥을 내보여버리고 말았다. 지지율은 하루하루가 무섭게 땅으로 내리 꽂히고 있었고 그가 야심차게 내비친 정책들은 물가 급등이라는 악재와 더불어 시민들의 인내심을 자극했다. 그리고 결국, 모든 국민이 우려하는 미국 쇠고기 수입을 될대로 되라는 식으로 몰아붙이는 정부의 태도에 국민들은 촛불을 든 채 거리로 나섰다.

외환위기 이후 우리나라 국민들의 최대 관심사는 늘 '경제'였다. 90년대 말 바닥을 친 후 서서히 경기가 원상태로 돌아오는 듯 했으나, 여전히 '서민 경제'는 나아지지 않았다. 신자유주의의 쓰디쓴 구조조정과 보릿고개를 경험한 국민들은 분배와 균형을 강조하며 서민들의 이미지를 풀풀 풍기는 젊은 대통령에게 나라를 맡겼다. 하지만 경기는 좀처럼 풀릴 줄을 몰랐고 국민들은 좀처럼 나아지려는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정 살림과 부족한 일자리에 허덕였다.

이는 17대 대선에서 국민들의 경제 대통령에 대한 염원으로 이어졌다. 국민들은 '경제만 살려다오'를 외쳤다. 그리고 지속되는 경기 침체에 대응하지 못했던 정권과 여당의 무능함을 비판했다. 이와 동시에 샐러리맨의 신화라고 불리는 경험많고 유능한 기업가 출신의 야당 후보가 국민들의 경제 살리기에 대한 기대를 한 몸에 받게 되었고 사상 유례없는 압도적인 지지로 대통령에 취임했다.

압도적인 지지에는 그가 경제에 대한 전문가라는 국민들의 인식이 결정적으로 작용했다. 텔레비전에서 단지 그가 안전모를 쓰고 산업 현장을 둘러보는 장면 하나만으로도 국민들은 그가 6,70년대의 경제 성장의 기적을 재현할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했다. 마찬가지로, 지금 막 자갈치 시장에서 장사를 하다가 온 듯한 차림으로 서민 경제를 운운하는 후덕한 아줌마의 구수한 사투리만으로도 그가 서민들의 어려운 살림살이를 구해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지기에 충분했다.

그가 쓴 안전모, 시장 아줌마, 청계천, 형형색색의 버스들....

어디 이뿐이랴. 대원군에게 그의 절대권력을 상징하는 경복궁이 있었다면 그에게는 서울시장 임기 시절 완성시킨 청계공원이 있었다. 청계고가와 난잡한 소매상들로 별볼일 없던 청계천이 어느 순간 아기자기하고 아름다운 청계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이다. 시민들은 믿기지 않을 정도로 바뀌어버린 청계공원에서 물놀이를 하고 산책을 하면서 청계천을 그에 대한 이미지와 중첩시켜버렸다. 청계천보다 알록달록한 시내버스도 있다. 빨간색, 파란색, 초록색 등 알록달록한 원색으로 도칠된 버스와 함께 새로 정비된 시내버스 시스템은 다시 한번 시민들에게 그의 강렬한 업적을 뚜렷하게 이미지화시키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는 끊임없이 효율성을 운운했다. 지금의 나라에는 제대로 일을 하는 공무원이 없다는 등, 쓸데없이 몸집만 거대한 기관들이 많다는 등 하루가 멀게 효율성 추구를 강조했다. 그리고 이 효율성에 대한 이미지는 그의 약삭빠를 것만 같은 외모와 더불어 그가 마치 가장 '일 잘하는 사람'으로 국민들의 뇌리 속에 각인되도록 만들었다. 그의 연설은 다른 경험많은 정치인들에 비해 어눌했지만 경제에 목마른 국민들에게는 그것마저도 미덕으로 보였다. '경제만 잘 살리고, 일만 잘하면 되지. 최소한 정치인들처럼 말만 화려하게 늘어놓지는 않잖아.'

국민들은 모두 그의 '이미지'에 매료되었다. 청계천 복원, 중앙차로를 종횡무진 질주하는 형형색색의 버스들, 자갈치 아줌마, 그와 은근히 잘 어울리는 안전모, 말로만 효율성을 언급할 것 같지만은 않은 그의 날카로운 외모. 그가 매스컴을 통해서 풍기는 하나 하나의 이미지들은 그를 굉장한 능력을 갖고 있고 기업가 출신답게 진취적이고 모험적인 덕목을 갖춘 대통령감으로 만들어주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하지만 그 이미지는 자신 외에 모든 것들을 국민들의 눈에서부터 은폐시켰다. 국민들은 그가 유세 기간 내내 외쳤던 '경제 살리기'에는 관심이 높았지만 정작 그가 어떤 정책을 기반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릴 것인지에 대한 내용은 유심히 살펴보지 못했다. 굳이 그가 어떤 경제 정책을 공약하고 있는지 어떤 색깔을 지니고 있는지는 중요치 않았다. 그가 보여주고 있는 이미지만으로도 충분했으니까. 대다수는 단지 그가 경제를 살려줄 것이라는 막연한 기대만으로 투표용지에 기호 2번을 찍었다.

결국 그는 정권을 잡았고, 이후 그가 내세운 신자유주의적 정책들은 그를 찍어준 서민들에게 '뭥미'와도 같았다. 공무원 수를 대폭 감축하고, 공기업들을 민영화시키고, 정부의 부처 또한 대폭으로 줄였다. 의료보험과 상수도를 민영화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단지 경제를 살려주겠다는 기대만으로, 그가 구체적으로 어떻게 경제를 살릴 것인지에 대해서는 궁금하지도, 알 필요도 없었던 국민들은 그의 '이미지'정책에 끝내 속고야 말았다.

국민들이 말하는 '경제살리기'는 지금과 같은 방식의 경제살리기가 아니었다. 그들은 광우병 소든 미친 소든 어떻게 해서든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을 체결하여 그들이 홍보하고 있는 '국익'을 만드려 한다. 하지만 이게 어디 말뿐이 '국익'이지 어디 제대로 되 국익이라 할 수 있겠는가. 기득권층 소수의 배를 더 불릴 기회가 될 것은 뻔하다. 물론 경제는 좀더 빠르게 성장할 수 있을 가능성은 충분하지만 양극화는 심화될 것이고 경제가 성장하든 말든 서민경제는 좀처럼 나아지 않을 것이다. 국민들이 말하는 경제 살리기는 단순하다. 아래서부터의 서민 살림살이의 개선이다. 절대 소수 특권층의 배불리기가 아니다.

또 파이를 먼저 키우겠단다.

여느때처럼 그들의 논리는 간단하다. 파이를 나누는 것보다 파이를 키우는게 먼저란다. 하지만 이런 식이면, 파이를 키운 후 칼로 파이를 자르려 할 때 이미 파이의 대부분은 소수의 힘센 자들의 뱃속에 들어가 있을 것을 상상하기란 결코 어렵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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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경제, 경제성장, 광우병, 노무현, 살림살이, 서민, 신자유주의, 이명박, 이미지, 이미지메이킹, 촛불집회, 파이, 한미F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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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deutsch`s Web Cafe 2008/06/03 18:04 x
제목 : ■ 이명박과 미국의 눈가리고 아웅 놀이
정운천이 나와서 "미국에 30개월 이상 수출을 중단해주도록 요청하고, 답이 올때까지 고시와 검역을 중단"하겠다고 했고, 때맞춰 미국 쇠고기 업자들은 "4개월 동안 월령 표시하겠다"고 나섰다. IT바닥에서 일하다보면, SI 프로젝트에 참여할 기회가 생긴다. RFP 발표부터 제안서 작성, 그리고 프로젝트 수주 후 프로젝트 진행 등을 하게 되는데, 공공부문이나 대형 업체의 SI프로젝트 RFP 발표회장에 가서 RFP를 받아 읽어보면 특정 업체에 유리하게 되..
Tracked from 공유와 소통의 산들바람 2008/06/03 19:07 x
제목 : ▩ 2mb 취임 100일, 이런 책은 어떤지요. ▩
2mb 취임 100일이라고 합니다. 2mb 하면 떠오르는 책이름을 적어 봅니다. 『 나라 말아먹기가 가장 쉬웠어요 』 『 100일 되기 전에 꼭 말아먹어야 할 100가지 』 『 10년전으로 되돌리기 100일만 하면 나만큼 한다 』 『 내가 알아야할 모든 것은 삽질에서 배웠다 - 운하편 』 『 광우병 쇠고기 웰빙 등심스테이크 요리법 100가지 』 『 바람불지 않고 촛불 끄는 법 - 물대포편 』 2mb는 이미 여러번 통독 & 정독한 것 같습니다. 책들이..
miseryrunsfast 2008/06/03 17:27 L R X
파이를 아무리 키워도 내가 먹을 일 없다는 것을, 아니 정확히는 그 파이의 재료가 우리의 피와 살로 이루어진 순대 파이라는 걸 인식한 사람들이 길로 나오고 있는 겁니다.
파이 이야기를 하면 할 수록 화가 나는 거겠지요. ^^
비프리박 2008/06/03 21:21 L R X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운하를 파서 건설업자들 배불리는 것이 파이를 키우는 것이겠죠.
국민건강을 담보로 미국산 쇠고기를 그따위로 개방해서 미국산 쇠고기 수입업자들 배불리는 것이 파이를 키우는 것일테고요.
얘네들 하는 이야기 듣고 있으면, 도대체 뭔 이야기를 하는지 모르겠다는 것이죠.

ps. 반갑습니다. 트랙백 타고 왔습니다.
아, 저도 트랙백 보냈어요. 비슷한 생각 가지신 분 만나면 저는... 반갑기부터 하더라는... ㅋㅎ

또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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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들을 내몰지 마라
혼자생각 | 2008/06/01 16:42

아침부터 인터넷이 뜨거웠다. 모두들 최대 인파가 몰려들 것이라고 예상한 토요일 밤이 막 지난 때였다. 역시나 인터넷은 전날 밤의 뜨거웠던 집회 열기로 달구어져 있었다. 촛불집회 등으로 여론이 거세지자 현 정권도 다방면으로 국정쇄신책을 검토중이라는 속보도 끊임없이 보도되었다. 현 정부가 성난 민심을 잠재우기 위해 과연 어느 정도 수준의 국정쇄신을 추진시킬지는 아직 의심의 여지가 많지만 일단은 들끓는 여론이 촛불집회를 통해 가시적으로 폭발한 덕분인지 정권이 기존의 강경한 태도를 버리고 한 발 물러선다는 것은 어쨋든 다행스러운 일이다.

하지만, 우려스러운 일들은 여전하다. 더 이상 집회가 아니라 시위로 변모되어가고 있는 듯 하다. 어제 새벽에는 시위대가 청와대 진입까지 시도했다고 한다. 인터넷에는 삼청동에서 청와대로 가려는 시위대와 이를 막는 경찰간의 충돌이 큰 이슈가 되었다. 시위대가 청와대로의 행진을 시작하자 경찰들은 버스로 길을 막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물대포를 쏘고 시위대를 해산시키려는 과정에서 많은 물리적 충돌이 있었다. 인터넷에는 이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시위대의 사진들과 당시의 생생한 장면을 담은 동영상도 개진되어 있었다. 사진 속 광경은 매우 처참했다. 시위에 참가한 학생들이 피를 흘리며 쓰러져있었고, 동영상에서는 경찰의 무자비한 물대포를 맞는 시민들이 무기력하게 나가떨어지고 있었다. 분했다. 아무런 힘 없는 학생들이 무기력하게 피를 흘리고 있는 모습을 보자니 가슴이 아팠다. 하긴 나뿐만이 아니었을 것이다. 이 광경들을 본 누구라도 왠지 모를 슬픔과 분노를 느꼈을 것이다.

물론 무자비한 공권력에 짓밟힌 시위대의 처참함은 정말 가슴 아프지 않을 수 없다. 그러나 집회가 시위가 되고, 이 시위가 점점 과격해지는 것은 분명 우리가 경계해야 할 상황이다. 왜 촛불집회가 찬사를 받는지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촛불집회는 해외로부터도 호응을 얻을 만큼 평화적인 집회다. 촛불문화제라 불릴 만큼 집회 참가자들이 스스로 분위기를 즐기고 이어나가는 성격이 강하고, 갖가지 사회 현안에 대해 마음놓고 자신의 의견을 나누는 토론의 장이기도 하다. 그러나 민주시민들의 축제의 장인 촛불집회가 자꾸 바람직하지 못한 방향으로, 촛불집회 그 본래의 의미가 퇴색되어가는 방향으로 흘러가려는 흐름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울 필요가 있다.

이 글을 쓰는 나 자신도 현 정권인 이명박 정부에 대해 누구보다도 비판적인 시각을 버리지 못하는 사람 중 한 명이다. 또 촛불집회 자체에 대해서도 누구보다 박수를 보내주고 싶다. 직접 행동으로 자신의 권리를 증명하는 집회 참가자 한 사람 한 사람이 존경스럽다. 더불어 촛불집회를 강경 진압하고 해산하려 하는 경찰의 태도에도 많은 불만을 갖고 있는 사람 중 하나다. 하지만, 시위대가 청와대로의 진입을 시도했다는 것은 도를 넘어선 것이라고, 그것도 한참을 넘어선 행동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쯤되면 인정하긴 싫지만, 평화스러운 촛불집회를 과격한 시위로 변질시키려는 불분명한 세력이 있다는 정부와 여당의 의심스러운 눈초리를 아예 무시할 수는 없게 되었다.

청와대로 진입하려다 경찰에 의해 강압적인 진압을 당한 시위대들은 정권이 시대를 역행해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려한다는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 속 피를 흘리는 학생들을 보고 있자면 이 말이 그럴 듯 해보인다. 하지만 정작 시대를 역행해 과거로 회귀하고자 하는 것은 청와대에 진입하고자 했던 그 시위대가 아닌가 싶다. 이승만 정권에 저항해 경무대 앞까지 들이닥쳐 이승만을 하야시켰던 50여 년 전과는 다르다. 그 당시와 현재의 상황을 비교하는 것이 무의미할만큼 그 당시는 민주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너무나도 잘못된 정권이었고 지금은 그 후 몇 50여 년에 걸쳐 시민들의 지속적인 저항으로 그토록 염원하던 민주화를 실현시킨 민주주의 정국이다. 청와대에 진입해서 어떻게 하겠다는 것인가. 급진적인 혁명이라도 일으키겠다는 것인가. 순수하게 그들 말대로 대통령을 만나 대화를 나누겠다하더라도 이런식으로 물리력을 이용해 무작정 청와대로 들어가 대통령을 만난다는 것은 법과 질서를 심각하게 위반하는 일이다. 바로 우리들의 아버지 또래가 힘들게 정착시켜온 민주주의의 법과 질서를 말이다.

청와대 앞에서 자행되었던 경찰의 강경 대응은 어찌보면 불가피한 것이었다. 어느 나라의 경찰이 현 정권 최고통치자의 집무실을 시위대가 저항 없이 진입하도록 놔두겠는가. 절대 있을 수 없는 일이다. 경찰의 강경 대응에 대해 말들이 많지만 경찰은 경찰 나름데로 그들의 의무를 충실이 이행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아무리 민주주의라지만 그 민주주의를 유지하기 위해서의 최소한의 시스템과 절차는 필수적인 것이다.

평화적이지만 규모있고 열정적인 집회를 통해 시민들은 그들의 목소리를 높이고 의사를 표현한다. 그리고 정부는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정책을 수정하고 좀더 여론을 향해 귀를 기울이는 자세를 갖추고, 국회는 시민들을 대변하여 그들을 위한 법안을 만들고 정부를 경계한다. 현재 진행 중인 촛불집회가 갖을 수 있는 최상의 시나리오다. 절대 급진적이고 과격한 변화와 혼돈은 필요치 않다. 현재 국가의 시스템에서 권력은 절대적으로 국민으로부터 발생한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다. 하지만 이런 시스템과 법, 질서 등을 무시하고 현재의 정국을 감정적이고 폭력적으로만 몰고가는 것은 분명 지양해야 할 것이다.

아이를 태운 유모차를 끌고 온 아줌마들, 아이를 목에 태운 아저씨들, 부모형제가 걱정되어 나온 중학생부터 대학생들까지. 기존의 시위와 다르게 이번 촛불집회가 갖는 의의는 매우 크다. 다양한 계층의 참여, 그리고 그들끼리 즐기고 토론하고 생각을 나누는 문화, 그리고 이를 뒷받침해주는 인터넷상에서의 활발한 참여들은 더 이상 최루탄과 돌멩이로 대변되는 저항과는 색다른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 다른 누가 아닌 시민들이 주체가 되는 긍정적인 참여의 형태다. 도대체 촛불집회를 과격한 시위로 몰아가는 사람들이 누군지는 잘 몰라도 더 이상은 용납할 수 없다. 분명 그들은 촛불집회에 의사를 표현하려 온 순수한 시민들을 과격한 시위의 현장으로 몰고 갈 것이 분명하며 이 과정에서 불가피한 공권력과의 충돌을 이용하여 시민들의 감정을 자극해 더욱 급진적이고 과격한 시위로의 양상을 꾀할 것이 분명하다.

'감정'에서 벗어나 '이성'을 되찾아야 한다. 감정적인 대응은 절대적으로 삼가야 한다. 더군다나 많은 사람들이 응집되는 상황에서는 그 어느 때보다 이성적인 행동이 필요하다. 또 그래야만 지금의 정권과 사람들에게 더욱더 설득적으로 어필할 수 있다. 이미 촛불시위는 효력을 발휘하고 있다. 각 언론들은(물론 의도적으로 관심에서 배제시키는 보수 언론들도 존재하지만) 앞다투어 촛불집회에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단순히 집회의 양상에 대해서만 다루는 것이 아니라, 이 집회의 특징과 배경, 그리고 시민들의 목소리 등을 원론적인 수준에서부터 심층적으로 다루고 있다. 정부도 바짝 긴장해있다. 미군 여중생 장갑차 사건, 탄핵 정국 등 굵직굵직한 사건 등이 있었지만 이미 이번 촛불집회는 그 수준을 넘어섰다. 정부 또한 이 사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일부 운동권의 과격한 행동과 시민들에 대한 선동은 반드시 배제되어야 한다. 그래야만 이번 촛불집회는 정권과 여당이 계속 지적하고 있는 불순세력데 대한 의심의 눈초리로부터 자유로워질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좀더 효과적으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관철시킬 수 있을 것이다. 만약 그들을 집회로부터 배제시키지 못한다면 무고한 시민들은 어제의 청와대 앞에서와 같이 과격한 시위의 현장으로 내몰릴 것이며 정부와 시민의 대립은 더욱더 감정적인 갈등의 양상으로 치다을 것이다.

이번 촛불집회는 시민들의 민주주의 축제의 장과 다름없다. 누구한테든 자랑스럽게 찬사받아야 마땅하다. 외환위기 때의 금모으기 운동, 월드컵 당시의 길거리 응원 등을 보며 이미 우리의 역동적인 시민들의 참여 의식을 실감해 왔던 외국 언론들은 이번에는 촛불집회로 높은 시민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우리의 국민들에게 또 한번 놀라고 있다.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다.
지금까지 시민들의 모습은 완벽했다. 이제 이 집회를 어떻게 끌고가서 시민들의 목소리를 정부에 관철시키느냐 역시 시민들에게 달렸다. 보여주어야 한다. 이 시대의 시민들이 얼마나 성숙하고 민주적인 의식을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이로부터 나오는 그 힘은 얼마나 위대한 것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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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4.19, 경무대, 경찰, 민주주의, 살수차, 성숙, 시위, 운동권, 이명박, 이승만, 절차, 진압, 청와대, 촛불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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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밤토리니티 2008/06/01 22:00 x
제목 : [문화제와 집회에 대한 법률 해석]
- 시위 : 시위운동의 준말. - 시위운동 : 많은 사람이 일정한 의사, 요구를 표시하며 그 실현을 위하여 집회나 행진등으로 위력을 보이는 운동. 데먼스트레이션(데모) 사회학에서 말하는 학문적인 정의가 어떻게 되는지는 모르겠으나 국어사전에서 말하는 정의로 시위를 정의내리면 위와 같다. 정부는 촛불문화제를 합법적으로 인정했으나 가두행진은 불법으로 못 박았다. 왜 집회 결사의 자유를 보장한다면서 촛불집회나 행진을 불허할까? 우리나라의 집회법을 살펴보면,..
2008/06/01 23:07 L R 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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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운 반항아
혼자생각 | 2008/05/27 23:38

'우리 학교의 급식에서는 미국산 쇠고기를 절대 쓰지 않을 것입니다.'
요즘 각 학교 교장선생님들의 훈화 말씀에 단골로 등장하는 말이란다. 하긴, 요즘 그 어떤 한마디보다도 학생들에게 큰 꿈과 희망을 주는 말일지어니.

이전까지 길거리 시위는 주로 대학생들과 20대의 몫이였다. 기를 쓰고 미국으로부터 쇠고기를 들어오려는 지금의 정권도 2,30년 전에는 독재정권에 맞서 머리에 띠를 두르고 시위의 전면에 나섰던 대학생들로 채워져있다. 그리고 불과 십여 년 전만하더라도 대학의 캠퍼스들은 감옥을 연상케할 정도로 높은 벽으로 캠퍼스 내부를 감싸고 있었다.

그 후, 대학 캠퍼스의 높은 벽들은 민주화의 바람 아래 허물어졌다. 그리고 대학생들에게도 많은 변화가 일어났다. 예전처럼 대학 공부는 접어두고 머리에 띠를 두른채 거리로 나와 시위하는 모습은 현저하게 줄어들었다. 대신 대학생활은 치열해졌다. 민주화가 이루어진 직후 무섭게 몰아닥친 신자유주의의 바람은 대학생들마저도 바꾸어놨다. '요즘의 대학생들에게는 뜨거운 피가 없어.', '캠퍼스의 낭만이 없어졌어.' 요즘의 대학생들을 보고 사회의 어른들이 혀를 차며 하는 말들이다. 하지만 이 것이 어디 대학생들의 탓인가. '나이가 40을 넘어선 뒤로는 세상에 대해 투덜거려선 안 된다.'란 말도 있다. 대학생들로 하여금 대학생활 낭만을 만끽할 여유를 빼앗아간 것은 지금의 세상을 만든 그들 자신이 아닌가.

그러던 최근, 대학생들이 당장 졸업 후의 먹고 살아갈 문제에 대해 매달려 있을 무렵, 이번에는 10대들이 좀더 본질적인 먹고사는 문제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하기 시작했다. 학교 울타리에서 벗어나 거리로 나와 당당하게 세상에 향해 그들의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그들의 장점이자 소통의 장, 인터넷을 기반으로 너나 할 것 없이 거리로 나섰다.

그러자 이번엔 '괴담'이란다. 괴담에 따른 철없는 행동이란다. 학교에 공문까지 내려 학생들의 시위 참여를 막으려 한다. 지금 정권을 잡고 있는 그들 자신이 학창시절 학생운동을 이끌었던 사람들 아닌가. 그런 그들이 정당하게 할 말을 하러 거리로 나온 10대 학생들을 공권력을 투입해 잡아들이고 있다. 신문들은 정작 이 10대들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기는 커녕 그들의 장인 인터넷의 단점들을 꼬집고, 그 어느 세대보다도 세상과 가장 많은 소통을 나누고 용기까지 갖추고 있는 그들을 괴담에 휩싸이는 분별력 없는 '아이들'로 몰아가고 있다.

그래도 얼마나 기특한 10대들인가. 그들의 형과 언니들이 제도권에 편승하고자 안간힘을 쓰며 도서관 안 개구리가 되어가는 지금, 그들을 대신하여 거리로 나왔다. 박수를 쳐줘도 모자랄 10대들이다. 다행스럽다. 새롭게 들어선 정권, 그리고 그들과 의기투합하고 있는 세상의 '어른들'. 그들 때문에 하루하루가 조용하지 못한 우리네 사회지만, 동시에 그 어느 세대보다도 저항적인 지금의 10대들이 있어서 우리의 미래는 그리 어둡지만은 않은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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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고교생, 광우병, 소고기, 시위, 이명박, 정권, 촛불집회, 학교, 학생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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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있는 그대로 2008/05/28 00:02 x
제목 : 사람 취급 받고 싶다
http://media.daum.net/politics/assembly/view.html?cateid=1018&newsid=20080527102714587&cp=yonhap&RIGHT_COMM=R1 <`촛불시위'에 다시 시름잠긴 與>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05.27 10:27 ... 하지만 요 며칠 새 서울 도심에서 연일 대규모 촛불시위가 벌어지면서 분위기는 반전했다. 이번에는 경찰과의 물리적 충돌도 발생했고, 이 과정에서 `공안정국 회귀'..
Tracked from [임프레스 매거진] 2008/06/03 19:50 x
제목 : 어쩌면 대학생들이 보수적인건 당연한게 아닐까?
현재 한국의 대학생들은 보수적이라고 한다. 촛불시위에 중/고생들도 참여하는데 종종 대학생들을 시위를 비판한다. 지금의 대학생들은 IMF를 겪어본 세대다. 보리고개니 뭐니해서 IMF보다 한국이 어려웠던 적은 많다. BUT! 처음부터 가난하게 살고 쭉 가난한 것과 왠만큼은 살다가 형편이 어려워지는 것. 어느 것이 더 불행할까? 개인적으로 후자라고 본다. 나라에 돈이 없고 집에 돈이 없어서 큰 회사들 부도나는거 눈으로 봤고, 집 평수 줄고, 부모님 이혼하..
G_Gatsby 2008/05/29 05:23 L R X
정치논리로 이번 문제를 접근하는것은 문제가 있죠. 정부의 정책에 대한 문제 제기를 한 것인데, 이것을 특정 세력 탓으로 몰고가는 것 자체가 우습죠. 좋은글 잘 읽고 갑니다.^^
Erehwon 2008/05/29 07:44 L R X
이미 시위는 10대가 아닌 20대와 그 윗세대로 교체되었습니다:) 뒷 배력 문제 제기는 항상 있어왔던 것이었구요. 좋은 글 잘 읽고 가겠습니다:)
평범 2008/06/04 10:37 L R X
지난 주말에 나가보니 여전히 힘찬 목소리의 10대들이 많았습니다. 부끄럽기도 하고 기쁘기도 하더군요. 잘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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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페서 총장
혼자생각 | 2007/10/24 23:52
우선 재밌다. 교내 성폭력 사건(어느새 주간지에도 실릴 정도로 이슈가 되버린)이나 대학 평가 순위 하락, BK21 순위 하락 등으로 많은 이슈를 만들어주던 박범훈 총장이 이제는 대놓고 친히 이슈를 만들고 있다.
그동안 아주 간간히 뉴스나 신문에 잠깐씩 등장하거나 짜투리 기사 수준으로 매스컴을 탔는데 불과하던 것이 이제는 유명 일간지 사설의 단골 메뉴가 되어가고 있다. 너무도 대놓고 한 대선 주자의 손을 들어준 탓에 학교의 학생이건 교수이건 모두들 지금까지 쌓인 것을 터뜨리기라도 하듯 두손 두발을 모두 내저으며 총장의 행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의 대체적인 목소리는 매우 비판적이다. 물론 민주사회에서 개인이 개인으로서 한 정당을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것은 너무나도 당연하고 오히려 존중받아야할 만한 정치적 판단이겠지만 한 종합대학교의 총장으로서 과감히 선거의 전면에 나서는 것은 그 정도가 너무 과한 것 아니냐는 의견이 대세다. 학내 교수들에 대한 설문조사에서도 거의 반에 육박하는 교수들이 총장이 사퇴해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과연 박범훈 총장의 적극적 정치적 행보가 바람직한 것인지 아닌지 참 옳고 그름을 따지기 까다로운 문제다. 물론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 하고 있는 것처럼 대학교라는 하나의 집단의 대표로서 과감히 정치 전면에 나서는 것은 너무 신중하지 못한 태도가 아니냐는 말도 충분히 일리가 있다.
하지만 선진적인 정치 문화를 가지고 있다고 할 수 있는 미국에서도 대선때마다 유력 언론사들이 특정 대선 후보를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나서는 것이나 정운찬 총장이 얼마 전까지 대선 출마를 정식으로 고려했던 사실에서 볼 수 있듯이, 한 사회에서 이른바 식자로써 자신의 신념에 따라 정치적 행동을 못할 이유도 전혀 없다. 오히려 지식의 상아탑이라는 기존의 폐쇄적인 학계의 모습에서 탈피해 학계의 이론과 정치의 현실이 건전하게 사회와 정책에 대해 토론과 대화를 나눌 수 있다는 여지도 있을 것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한편으로는 과연 박범훈 총장이 학교 내에서 다져온 업적에 대한 아쉬움을 감출 수 없다. 총장 임기 후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진 대학 수준을 총장의 혁신적인 노력으로 조금이나마 올렸거나, 대학발전기금을 새롭게 유치해온다거나 등의 하다못해 가시적인 성과만이라도 이루었다면 지금처럼 학생과 교수들에게 몰매맞듯 비난을 받진 않았을텐데 말이다.

그저 한 가지, 박범훈 총장이 자신의 정치적, 학문적 신념이 아니라 지지율 50%가 넘는 떡잎 노란 후보의 미래에 떨어질 콩고물만을 위해 이같은 행보를 하지 않았음을 바랄 뿐이다. 얼마나 정치적 활동을 하는지에 대해서는 별 생각 없지만, 내가 다니고 있는 학교의 총장이 그런 좁은 그릇의 학자라는 것은 쉽게 이해해줄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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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박범훈, 이명박, 정치, 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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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온 2007/10/26 02:16 L R X
많이 본 아저씨당
천재님^0^ 2007/10/27 03:30 L R X
오늘 제게 메일을 보내주신 그 분?!
만신창이 2007/11/11 12:29 L R X
업데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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