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 hope the Pacific is as blue as it has been in my drea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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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혼자생각 | 2008/07/10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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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낯설음'을 경험하는 것이다. 평소에 낯익었던 것을 떠나서, 생전 와보지 않은 곳에 가보고 생전 해보지 않은 것을 실감한다. 사실 우리는 '낯익은 것'들에게는 별다른 감흥을 갖지 못한다. 매일 엄마가 차려주시는 밥을 새삼스럽게 맛있게 느끼진 않는다. 설레게 했던 애인도 세월이 지나 낯익은 사이가 되면 더 이상 설레지 않는다. 가게에 진열되어 있는 새옷은 유난히 이뻐보이지만 지금 입고 있는 옷은 왠지 모르게 식상해보인다. 불륜과도 같다. 식상해진 일상이라는 배우자를 잠깐 잊고 여행이라는 달콤한 애인과의 밀애를 즐기는 것이다. 애인마저 식상해지면 다시금 현모양처에게로 돌아오는 드라마 속 남편들처럼 여행도 주위의 것들에 무덤덤해질만 하면 집으로 돌아온다.

이처럼 여행의 맛은 '낯선 것'에서부터 온다. 하지만 이 낯선 존재들, 우리가 평소 경험해보지 못한, 익숙치 않은 대상들이기에 당연히 막연한 두려움이 앞서는 것 또한 어쩔 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처음 경험해보는 것에 대해 두려운 것은 당연한 일이다. 오히려 낯선 것에 대해 두려움을 느끼지 못하는 것이 이상하다. 그것은 용기있는 것도, 용감한 것도 아니다. 그저 무모할 뿐이다.

사람들이 처음 어떤 것을 경험해볼 때, 예를 들어 대학교를 입학할 때의 기분. 한 마디로 묘한 기분이다. 대학이라는 새로운 삶에 대해 설레는 동시에 과거 해보지 못한 것들을 해내야하는 걱정 또한 앞선다. 하지만 이 때의 걱정은 절망스러운 걱정과는 다르다. 망친 시험 성적을 부모님께 내밀어야 하는 고등학생의 걱정이나, 몸이 아픈 남자친구 혹은 여자친구를 보면서 드는 걱정스런 마음과는 다르다. 어떤 표현이 적합할지는 모르겠지만 짧게 말하자면 '설레는 걱정'이라고 해야 할까. 왜 '기대 반 걱정 반'이란 표현이 있는 것처럼. 여행을 앞둔 '설레는 걱정'은 즐기기에도 벅찬 행복일 뿐이다.


#1
알람에 눈을 떴다. 알람을 끄고, 한동안 그대로 누워있었다. 긴장감이 몰려왔다. 아주 잠깐, 후회를 하기도 했다. 너무 무모한 것 아닌가. 이대로 가도 괜찮을까. 비행기에 오르기 불과 몇 시간 전이었다.
하지만, 막상 비행기에 오르고 작은 창문으로 공항의 모습이 점점 깨알만해질수록 가졌던 두려움, 초조함, 걱정들도 모두 깨알만해졌다. 곧 창문으로 보이는 흰 구름들처럼 두리두둥실 설레는 마음 뿐.

#2
길을 잃을 경우를 대비해서 나침반을, 음식이 안맞아 배탈이 날 상황을 대비해서 지사제를, 감기에 걸릴걸 생각해서 감기약을, 자는 사이에 누가 가방을 가져갈까봐 자물쇠와 체인을 준비했는데, 모두 단 한 번도 사용하지 않은채, 오히려 여행하는 동안 짐만 되고, 고스란히 집으로 가지고 들어왔다.

#3
처음에는 큰 덩치와 파란 눈의 현지 백인들이 낯설고 무서웠다. 내가 동양인인 것을 보고 괜히 해꼬지하면 어쩌지하는 걱정이 머릿 속을 헤집고 다녔다. 그런데 하루이틀 지나면서 그들이 오히려 나를 무서워하는 것을 알았다. 그들은 낯선 동양인 이방인을 두려워했다. 자기들과 다르게 검은 눈과 검은 머리를 한 남자가 갑자기 다가와서 'Excuse me'를 외치는 것을 보고는 큰 덩치는 어디에 쓰는지 손사레를 치며 두려운 눈빛으로 뒷걸음질 할 뿐이었다.

#4
처음에 비행기에서 내렸을 때, 공항에 보이던 수많은 사람들이 내 눈에는 모두 소매치기들로 보였다. 강렬한 눈빛으로 주위의 모든 현지인들을 견제하면서 배낭을 꽉 쥐고 다녔다. 그런데 여행이 끝날 때 즈음에는 '우리나라 사람들 호들갑은 알아줘야 하는군. 도대체 어디 소매치기가 있다는거야'라고 생각할 정도로 긴장이 풀렸고, 결국 참사를 당했다.

하지만 어이 없는 소매치기에 눈물을 흘릴 뻔한 것도 잠시. 더 웃겼던 것은, 바로 그날 밤, 민박집에서 남녀혼숙을 하게 되면서 같은 방을 썼던 누나들과 밤새 천장 보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깔깔깔 대화를 나누면서, 나의 슬프디 슬펐던 소매치기 사건은 어느새 그저 웃기고 재미있는 이야깃거리가 되어있었던 것. 그것도 내 입으로, 내가 깔깔 웃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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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으로의 행복에 떨려하는 소중한 친구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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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걱정, 낯설음, 배낭여행, 불륜, 소매치기, 여행,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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짱예쁜이 2008/07/12 01:29 L R X
나 소중한 친구 된거야?? 호호호호
졸려서 잘라고 컴터 끌라다가 들어왔는데
감동받아서 잠 다 달아났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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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이 내 꿈에서처럼 푸르르기를 희망한다
심심할때 | 2008/06/25 00:13

쇼생크탈출 (The Shawshank Redemption, 19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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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침대에서 일어나 눈을 떠보면 네모난 창문으로 보이는 똑같은 풍경
네모난 문을 열고 네모난 테이블에 앚아 네모난 조간신문 본뒤
네모난 버스를 타고 네모난 건물을 지나 네모난 학교에 들어서면 또 네모난 교실
네모난 칠판과 책상들 네모난 오디오 네모난 컴퓨터 TV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걸

우리 또래라면 어렸을 적에 한번 쯤 들어봤음직한 노래, '네모의 꿈'의 일부다. 네모에서 시작해 네모로 끝나는 이 노래에 가장 잘 어울리는 곳이 있다면 어딜까. 조금은 어둡긴 하겠지만 교도소만큼 이 노래에 잘 들어맞는 곳도 없을 듯 싶다. 네모난 창살 안의 네모난 감방, 네모난 침대와 네모난 창, 네모난 교도소와 네모난 운동장. 무엇보다 '네모난 달력에 그려진 똑같은 하루를 의식도 못한채로 그냥 숨만 쉬고 있는' 그들이기에 이 노래에서 교도소를 떠올리는 것은 무리가 아닐 것이다.

이 네모의 창살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쇼생크의 사람들은 어제와 오늘, 그리고 오늘과 내일이 똑같은 지겨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었다. 쇼생크라는 테두리 안에서 먹으라면 먹고, 자라면 자고, 일어나라고 하면 일어나고, 일하라 그러면 일하고, 쉬라 그러면 쉬는 것이 그들의 삶의 전부다. 좋아하는 취미나 하고 싶은 것, 먹고 싶은 것 따위는 중요치 않다. 단지 하라는 것만 하고 하지 말라는 것만 하지 않을 뿐이다. 아직 교도소에서의 삶이 익숙치 못한 신참 수감자들은 점점 바깥 세상에서의 삶의 내용을 잃어가고 다른 수감자들과 다를 바 없는 네모난 삶을 살도록 강요받는다. 과거에 들판에서 하모니카를 멋드러지게 불어쟀꼈던 추억, 아내와 피크닉을 다닌 추억 등은 말그대로 다시는 겪어볼 수 없는 추억이 되어버릴 뿐 교도소를 들어오기 이전의 삶은 맥주 거품처럼 어느새 자신도 모르는 사이 자신의 삶에서 동떨어진다.

하지만 이전의 삶을 잃어버리는 것보다 더 무서운 것은 '길들어짐'이다. 쇼생크에 의해 보호받고 감시받으면서 수감자들은 감옥 생활에 길들여진다. 40년 만에 교도소에서 출옥한 '레드'가 '40년 동안 허락을 맡고 화장실을 다녔다. 이제는 누가 허락해주지 않으면 한방울도 나오지 않는다.'라고 말한데서 길들여진 삶은 적나라하게 드러난다.

'바쁘게 살거나, 빠르게 죽거나'

쇼생크의 한 늙은 수감자는 석방을 두려워했다. 교도소 담장 너머로의 자유롭기만한 새 삶이 기다리고 있는데도 오히려 교도소 밖으로의 발걸음을 무서워했다. 수 십 년간 굳어지고 단단해진 그의 쇼생크에서의 생활은 쇼생크 밖의 자유로운 새 삶을 살기엔 너무도 벅찼다. 그가 감옥에서 나와 겪게 되는 세상은 그가 감옥에 들어가기 전의 세상에 비해 너무나도 빠르게 움직이고 있었고, 그런 세상에서 그가 할 수 있는 일은 없었고 또 그를 돕는 사람도 아무도 없었다. 그에게 벅찬 자유는 이미 쇼생크에 길들여진 그에게 독이 되었고 그가 마지막으로 누렸던 자유는 바로 스스로 목숨을 끊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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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나서부터 지금까지 나는 쇼생크에서의 삶을 살아왔다. 물론 지금까지의 삶을 죄수와 비교하는 것은 과하겠지만 나는 지금껏 부모님과 세상의 보호 아래 살아온 것은 분명하다. 아침 점심 저녁 밥상을 차려주면 밥을 먹었고, 그만 자라 그러면 누워서 잠을 잤다. 돈을 받아서 필요한 물건을 샀고, 공부하라 그러면 공부를 했고, 놀아도 좋다 그러면 그제서야 맘껏 놀았다. 남들도 다 그렇게 하는 것이라 해서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차례로 다녔다. 물론 대학생인 지금 사회에서는 법적으로 어른 대접을 받지만 지금의 어른은 허물과 형식치레에 불과하다.

하지만 몇 년 후 나는 어른이 되어야 한다. 학교와 부모님이라는 보호 감옥 아래서 벗어나 하나부터 열까지 내 판단과 내 행동을 스스로 해야 한다. 더 이상 먹을 것을 주고 잠잘 곳을 마련해주고 해야할  일을 정해주고 보호해주는 존재는 없어질 것이다. 불안하고 걱정스럽다. 쇼생크 너머의 삶을 두려워했던 레드의 서글픈 눈망울처럼 나또한 아무런 보장이 없고 불투명한 미래에 대해, 그리고 사회로 내딜 첫 발걸음에 대해 두려워하긴 마찬가지다. 그리고 이러한 두려움은 비단 나에게만 해당되는 것은 아닐 것이다. 사회 초년생으로의 내딛음을 기다리고 있는 대학생들 모두 자신에게 주어지는 무한 자유에 마냥 기뻐하지만은 못하고 있다.

이런 우리들에게 이 영화는 잠깐이나마 용기를 갖게 해준다. 갖가지 절망적인 고통도, 그리고 쇼생크 안에서 간수들로부터 여러가지 혜택을 누리며 안락한 수감생활에 안주할 수 있었던 타협의 순간도 모두 떨쳐버리고 자유로의 희망, 이 한 가지만으로 결국 '쇼생크탈출'을 이뤄낸 그의 해피엔딩은 어려운 상황, 고민 속에서도 한 가닥 막연한 기대와 희망섞인 여지를 가능하게 해준다.

'태평양이 내 꿈에서처럼 푸르르기를 희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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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의 수감 생활을 마치고 늙은이가 된 채 세상에 나온 레드가 새 삶이라는 희망찬 긴 여행을 시작하면서 한 말이다. 이 영화를 보면서 좋았던 점이 주인공들의 주옥같은 대사 한 마디 한 마디였다. 마치 영화를 보는 것만이 아니라 영화를 읽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걱정스럽고 불안하기만 한 쇼생크 밖의 새로운 삶, 막연한 자유, 미래에 대해 저 한 마디면 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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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감옥, 교도소, 길들여지기, 네모, 대학생, 모건프리먼, 미래, 사회초년, , 쇼생크, 쇼생크탈출, 여행, 영화, 자유, 창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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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yplot* 2008/06/25 17:05 L R X
쇼생크 탈출..
수십번씩 보고도
다시 보고싶다고 생각하는 영화들 중 하나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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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매장
이것저것 | 2007/07/25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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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찜질을 몸소 요청했던, 이때까지만 해도 웃고 있었던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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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멋있는 전신상을 모래로 조각할 생각이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나와 친구들은 그냥 무식하게 선배를 묻어버리기 시작했다.


결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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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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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매장, 모래사장, 바닷가, 속초,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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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여행
이것저것 | 2007/07/25 2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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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수욕장. 둘째 날 물놀이를 하러 가는 모습.
안타깝게도 해가 뜨지 않아 사람도 많지 않았고 여름바다 치고는 썰렁했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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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국대학교 미식축구 선수 안명우.
미식축구를 '럭비'와 헷갈려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한다.
럭비에서는 후퇴가 있으나 미식축구에서는 후퇴없이 전진만 한다나 어쩐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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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배. 이름이 선배다. 술만 먹으면 진상이 되어버리고마는 우리의 산쵸.
술 먹을래? 방구 먹을래? 그의 유행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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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천웅 송혜은 커플.
언발란스한 커플이란 생각이 든다. 천웅이에게는 더없이 과분한 여자친구를 만났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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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인가 몰랐던 사이에 살이 많이 찐 태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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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웅이와 선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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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마리의 수달을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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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었던 즐거움. 이틀 연속으로 고기만으로 배를 채웠던 저녁 바베큐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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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 아침, 부실한 아침을 챙겨 먹느라 바쁜 친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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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바닷가, 속초, 여름,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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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전 그 곳
그 곳 | 2007/07/06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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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을 묵었던 작은 호텔 옆의 큰 호수.
물이 너무도 맑아서 물 속 수중생물들이 한 눈에 보였다. 아침부터 시원했던 부둣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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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아기자기했던 작은 호텔의 뒤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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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해변가에서 혼자 조용히 책을 읽고 있는 현지인. 그림이 너무 좋아서 한 컷.
여기는 선글라스를 끼고 책을 읽는 사람들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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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중심부의 번화가. 전원적이고 조용한 다른 곳과는 다르게 역시 번화가는 우리나라든 어디든 다 비슷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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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유람선에서 찍은 다리. 유명한 다리인데 이름이 기억이 나질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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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의 분홍색 저택이 브래드피트와 안젤리나 졸리의 별장이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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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이쁜 집을 만나 신나신 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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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을 찍는 나에게 손을 흔들어주는 자전거 타는 네이티브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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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CF에서나 튀어나올 듯한 한 사내와 사진을 찍고 싶은 엄마의 장난기.
혼자 공원 계단에 앉아 책을 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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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카를 기다리던 중 카메라에 담을 수 밖에 없었던 너무 귀여웠던 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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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 사람들의 아침식사. 사진으로 보니 왜 이리 더 느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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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아침, 엄마, 여행, 호수,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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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신창이 2007/07/07 03:12 L R X
아 너 작년에 호주 갔다왔었지
티셔츠도 하나 가져와서 자랑하지 않았었냐?ㅋㅋㅋ
이번 농활 때 본거같은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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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곳
그 곳 | 2007/07/06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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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이효리가 비타500CF를 찍었다던 그 공원에서, 저멀리 오페라 하우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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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고 보니 부끄러운 사진들. 시드니항 옆의 Gap Park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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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옆에 있는 호주 최고의 부촌. 부자들이 모여 사는 곳이란다.
우리나라의 초고층 아파트들과는 거리가 먼, 아기자기한 전원주택들로 이루어진 시드니의 부촌.
여기서 우리와 그들의 차이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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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의 장난기로 현지 미녀(?)들과 찍은 사진.
그땐 몰랐는데 돌아와서 사진을 보니 거의 아줌마뻘 되는 듯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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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드니 근처의 해안과 접해 있는 작은 사막. 모래 썰매가 재밌었는데 카메라에 모래먼지가 들어갈까봐 사진을 많이 찍지 못한게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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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 살짝 보이는 시드니의 중심부. 다른 곳들의 전원적인 분위기와는 대조적으로 도시의 중심부에는 각기 다른 생김새의 초고층 빌딩들이 하늘을 향해 촘촘히 박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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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의 그랜드캐넌이래나. 어마어마한 규모의 여러 골짜기들로 이루어진 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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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엄마의 장난기. 분홍티의 금발소녀와 함께 사진을 찍고 싶었으나 소심하게 한 컷.

한동안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야 하는 지루함 속에서,
거의 정확히 1년이 지난 지금에야 여행 때의 사진들을 정리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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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 : 갭파크, 블루마운틴, 사막, 시드니, 여행, 오페라하우스, 크루즈, 해변가, 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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